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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 경북 도내 장애인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잡다

임주석 기자 입력 2023.07.18 16:55 수정 2023.07.18 04:55

개소 1주년, 도내 장애인 기초체력 13.8% 향상
23개 시·군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 제공

ⓒ 경북중부신문
경북도내 장애인의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7월 20일 본격적 운영을 시작한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에서 설립하고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휴진)이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건강운동관리사를 포함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전문가들이 도내 장애인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여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 운동을 처방하고,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북 23개 시·군의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상북도 내 11개 시군, 2,503명 이용
ⓒ 경북중부신문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센터 내방과 찾아가는 출장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를 통해 개인 또는 단체 측정을 장애 유형과 생애주기별로 진행하여 개소 이래 지난 6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45곳의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총 2,503명(지체 307명, 시각 106명, 청각 84명, 지적 1,463명, 뇌병변 199명, 기타 343명)의 다양한 유형별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 연평균 기초체력 13.8%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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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이상 참여한 163명을 대상으로 4가지 기초체력 지표(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를 분석한 결과, 근력(악력)은 평균 3.08kg,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은 평균 7.7개, 심폐지구력(스텝박스)은 평균 1.3ml/kg/min, 유연성(윗몸앞으로굽히기) 평균 3.7cm가 향상되는 등 체력측정과 개별처방에 따라 꾸준히 운동을 해온 참가자들의 기초체력이 전반적으로 약 13.8%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중도 장애인의 일상생활 복귀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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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의 주요 업무인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 이외에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그룹 운동 프로그램인 체력증진교실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개별운동을 진행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여 더욱 전문적인 운동처방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 내 중증 장애인을 위한 개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이용자는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근육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로 신체기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로의 복귀 시기가 빨라졌으며 꾸준한 운동으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체력인증센터의 이용을 주변 장애인에게 권장하기도 했다.

◆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 163.8% 증가, 확대 운영방안 모색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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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인증센터 하영준 센터장은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관 초기 6월 간 이용자가 688명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 6월 간 이용자는 1,815명으로 163.8%가 증가했으며 지역 또한 구미시 인근은 물론 영덕, 영주, 상주 등 원거리에서도 출장 측정 서비스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현재 4명의 인력으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 장비, 측정법 개발 등 다각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역과 장애 특성에 따라 소외받지 않도록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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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 23개 시·군 전역을 담당하는 센터인 만큼 울진, 봉화, 영양 등 북동부권과 울릉군 지역 등 인증센터가 위치한(구미시) 곳에서 상대적으로 원거리의 장애인들이 체력향상을 위한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단기적으로 ‘집중 출장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주간’을 운영하고 아직 측정법이 개발되지 않은 일부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장애의 개인 특성에 따른 측정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 거점센터 외 2개 권역 지점센터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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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른 소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기존의 구미시 소재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 외 포항시를 중심으로 동부지점(포항, 경주, 영천, 울진, 영덕, 청송 등)과 상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점(상주, 문경, 영주, 안동 등)의 구축이 필요하며 같은 장애 유형이라도 특성에 따라 측정법을 달리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원도 시급하다. 아울러 일반 체력인증센터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강도 업무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전문가들이 오래 종사할 수 있는 환경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 개소 1주년, 전국의 가장 모범적 센터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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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스템으로 측정이 어려운 유형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효율적 측정법 및 합리적 운동처방 방향을 연구하는 ‘솔루션 회의’, 측정데이터 결과를 기준으로 건강 고위험군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의 일상화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운동 관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전국의 18개 센터 중 가장 모범적 운영사례로 평가받으면서 타 지역 직원들의 견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휴진 관장은 “우리 센터는 앞으로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교육청, 장애인고용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인구를 확대하고, 우수체력자의 전문체육 전환 유도와 PAPS’D(장애학생체력관리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근로장애인의 기초체력관리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의 장애인이 건강체력을 유지하여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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