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쌀시장 개방 문제에 따른 불안과 농촌인력의 부족, 소득 감소등 노령화로 인해 황폐화 되어가는 농촌현실의 비관적인 농민들을 두 번 죽이게 한다는 것이다.
일부 농민들은 “올해부터 정부가 농업, 농촌을 살리기 위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10년간 119조원 지원은 물론, 농가소득 감소분에 대해 논농업직불금을 높여 보조하겠다는 정책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오히려 쌀 시장 개방을 농민들에게 떠 넘기는 정책이 아니냐.”는 반발이다.
추곡 수매가 인하에 따른 정책에 장천면 이정길(47세)씨는 “정부가 수매제도 실시 이후 추곡수매가를 동결한 적은 있었지만, 대폭 인하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차라리 벼농사를 포기하고 싶다.“며 하소연 했다. 이처럼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 확정안에 따라 설상가상 농촌 경제가 침체되어 절망과 빚만이 늘어가고 있는 지역 농민들은 우리 농촌의 주된 소득원인 쌀농가들에게 구미시가 소득보전의 고리를 만들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미시는 어려운 쌀 전업농가들을 위해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세워 현재 벼수매 포대와 유기질 비료를 매년 공급해 주고 있다.
하지만, WTO와 우루과이 협정안에 따른 정부의 정책안에 눌려 시의 지원 또한 농민들에게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농민들은 시의 대폭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박명숙기자pak@kbjungb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