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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되면 타지로 빠져 나간다

관리자 기자 입력 2004.05.17 03:06 수정 2004.05.17 03:06

공단을 중심으로 세계화, 첨단화를 주장하고 있는 구미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휴일만 되면 외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 중부신문

 구미시민 중 상당수 시민들은 “구미시의 경우는 금오산, 동락공원, 도리사, 천생산성 등을 비롯해 많은 휴식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이상 찾기에는 편의시설이 너무도 빈약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실정으로 인해 상당수 구미시민들이 휴일만 되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타 지역으로 떠나는 구미시민들을 붙잡는 것은 물론 타 지역민들을 구미로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상당수 시민들의 주장이다.
 실례로 최근 준공하고 시민들을 맞고 있는 김천시의 직지문화공원은 복합레져 공간으로 다녀온 많은 이용객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천시는 이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1백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어린이 종합놀이시설를 비롯해 1백40개소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 것은 물론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점, 국내 유명시인의 애송시 20편, 2천명 동시 수용 가능한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 재정에 있어 구미시와 비교도 되지 않은 김천시가 1백60억원이라는 사업비를 투입, 시민 휴식공간을 설치한 것에 비하면 구미시는 너무도 안일하게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구미시가 김천시에 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있는 공간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다. 아니 오히려 많다는 지적이 맞을 것이다.
 문제는 이 많은 시설에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이 시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같은 시설 설치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는 집행부도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시 예산을 심의하는 시의회도 이제는 새로운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서로간의 감정싸움이 아니라 무엇이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길인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상당수 시민들의 바램이다.   〈임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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