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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2026년 상반기 소방활동 분석 결과 발표

임주석 기자 입력 2026.07.23 14:57 수정 2026.07.23 02:57

화재 건수 및 재산 피해 '소폭 상승'

ⓒ 경북중부신문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026년 상반기 구미시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안전활동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상반기 화재는 1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건(4.5%) 늘었으며 재산피해도 약 21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사망 4명, 부상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 4명은 모두 교통사고와 관련된 차량 화재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64건, 전기적 요인 45건, 화학적 요인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일상생활 속 화기 취급과 전기설비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야적장·공터 등 기타 야외 화재가 45건(32.1%)으로 가장 많았고 비주거시설 41건(29.3%), 주거시설 34건(24.3%)이 뒤를 이었다.

구조활동은 총 1,215건 출동해 744건을 처리하고 172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는 7.1%, 처리 건수는 12%, 구조 인원은 32.3%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산악사고 구조 인원이 20명에서 4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교통사고 역시 11명에서 35명으로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생활안전활동은 1,609건 출동해 1,292건을 처리했다. 출동 건수는 전년보다 0.9% 감소했지만 처리 건수는 4.7% 증가했으며, 벌집 제거와 동물 처리, 잠금장치 개방이 주요 활동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은 전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총 9,195건 출동해 4,76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출동 건수는 0.7%, 이송 인원은 1.5% 늘었다. 이송 환자 중에서는 질병 환자가 3,108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935명, 교통사고 539명 순으로 집계됐다.

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소방활동 통계는 지역의 재난 특성과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번 분석을 통해 확인된 취약 분야와 재난 유형별 특성을 예방정책과 현장 대응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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