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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 오중기&이철우 ‘2파전’

임주석 기자 입력 2026.05.18 12:14 수정 2026.05.18 12:14

8년전 선거 이어 리턴매치, 승자는 누구?

오중기 후보 “힘있는 여당 지사론,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
이철우 후보 “지역 명운 걸린 대형 프로젝트 완수할 적임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이 14일, 15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5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 경북중부신문
오는 7월 1일부터 경북도를 이끌어 갈 도지사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후보(67년생)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55년생)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 후보간 맞대결은 지난 2018년 6월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펼쳐지는 리턴매치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8년전 실시된 당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34.32%를 득표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52.11%,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가 10.19%,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3.36%를 각각 득표해 이철우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후 4년 뒤에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임미애 의원이 후보로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며 2파전으로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 22.04%,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77.95%를 획득해 이철우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의 이번 선거는 7번째 도전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북 민심의 방향을 가름할 첫 평가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관료와 국회의원을 거치며 도정을 이끌어 온 노련한 행정가의 면모를 강조하며 보수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 경북중부신문
오중기 후보는 정권 교체 이후 형성된 정치 지형을 발판 삼아 ‘힘 있는 여당 지사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금이 경북 산업 구조를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대규모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또, 포항·구미의 산업 재도약과 동해안 관광·에너지 벨트 구축 등 실용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의 ‘원팀’ 행보를 통해 중도층까지 보폭을 넓히며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 경북중부신문
이에 비해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감을 강조하며 ‘TK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의 명운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를 완수할 적임자는 자신뿐이라는 논리를 피력했다.

이철우 후보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의 결집력이 장점인 반면 3선 연임에 따른 피로감과 청년 유출 등 고질적인 지역 소멸 문제는 부담이고 특히,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건강 이슈와 사법 리스크 공세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득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힘 있는 여당 지사론’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지역 명운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를 완수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중 경북 지역민의 선택은 오는 6월 3일 오후 6시(투표마감 시간)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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