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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4억 달러 갚아라", 쿠바 카스트로에 빚독촉

관리자 기자 입력 2003.07.05 10:38 수정 2003.07.05 10:38

멕시코가 쿠바 정부에 대해 자국에 지고 있는 3억

ⓒ 중부신문

8천만달러의 채무 변제를 독촉하고 있다고 멕시코 일간 헤럴드가 3일 보도했다.

이는 현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2000년 대선에서 반(反)쿠바 망명단체의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멕시코·쿠바 관계를 더욱 경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외무부의 미겔 아킴 차관은 2일 언론 회견에서 “3일 개막하는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참석하면 그를 만나기를 우리는 원한다”면서 “멕시코무역은행(Bancomext)에 상환해야 할 채무 3억8천만달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킴 차관은 “4억달러에 이르는 이 채무는 90년대 초 멕시코가 쿠바 정부에 제공한 것이나, 이후 Bancomext의 채권으로 이전됐다”면서 “1년전 쿠바 정부는 일방적으로 협약서 내용과 다르게 계약 조항을 수정해 버림에 따라 Bancomext는 계약내용대로 이행해달라고 법적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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