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명 중 6명은 ‘학교 성교육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응답했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회장 신기남 민주당의원)는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일반학생 2072명과재판 계류중이거나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비행청소년 298명등 총 2370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성의식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 69.4%가 혼전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15.9%는 처음 만난 당일에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성관계 경험이 있는 407명중 67.3%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최초의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165명)는 4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성관계장소와 관련해선 50.4%(205명)가 빈집에서, 28.5%(116명)가 여관 등 숙박업소, 7.6%(31명)는 비디오방·노래방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음란물을 접한 경험이 있는 학생 1543명중 31.5%(486명)는 음란물을 접한 후 성에 대해 ‘불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무분별하게 접하면서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화상채팅 경험자 957명중 51.2%(409명)가 성관계를 요구하는제의를 하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희연기자 marina@munh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