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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우렁이농법 아십니까"

관리자 기자 입력 2003.08.18 03:06 수정 2003.08.18 03:06

 벼농사 우렁이 농법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 중부신문


 지난 2002년 11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내 비닐하우스 60평에 종패증식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군비 1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사육시설과 부화시설, 난방시설을 갖추고 센터벼 시험포장에서 시험사육 중인 왕우렁이 종패 20kg을 채취 월동시켰다.

 이듬해 첫 채란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채란과 인공부화 과정을 거쳐 부화된 어린 유패를 13개의 사육장에서 부화일자별로 구분 증식에 들어가 400kg의 종패를 생산 친환경농법 희망농가 20여호에 공급했으며 연인원 900여명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법에 대한 인식을 높혔다. 이와는 별도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왕우렁이 농법의 확대보급을 위하여 친환경농법 실천단지 5개소를 설치 왕우렁이 종패와 도피망을 보급하였다. 관계자는 '300평당 왕우렁이 8kg을 모낸후 7일경에 투입할 경우 잡초섭취 능력이 뛰어나 제초제 처리도 생략할 수 있고 노동력도 절감, 일반 농법에 비해 10%정도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희망농가에 한하여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우렁이는 잡식성으로 자연 월동하여 대량 증식된다면 타작물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월동에 의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도피망 설치로 인근 포장으로 이동과 피해에 대한 손실을 줄이고 있으며 써래질 작업을 균등히 해주고 투입 후 물관리만 잘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왕우렁이를 투입한 논에는 하위엽의 섭취와 잡초발생이 없는 등의 이유로 벼의 수광태세가 좋아 문고병 등의 병해충 발생량도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왕우렁이를 투입한 논에서 생산된 쌀은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3년간 재배한 기산면 영리 김종기씨의 경우 시중의 쌀값보다 20-30%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 희망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농촌의 토양과 환경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고부가 가치의 청정쌀을 생산 고급미를 출하함으로서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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