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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통령, 나이지리아 망명 수락

관리자 기자 입력 2003.07.07 05:42 수정 2003.07.07 05:42

국내외에서 하야 압력을 받고 있는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이6일(현지시간) 내전 종식을 위해 나이지리아로 망명한다.

테일러 대통령은 이날 몬로비아의 로버츠필드 공항에서 올로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긴급회담을 가진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망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혼돈과 결렬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라이베리아의 순탄한 권력이양과 평화회복 과정을 위해평화유지군을 파견해줄것을 요구했다.

테일러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인 출국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일러 대통령은 89년 리비아 가다피 정부의 도움을 받아 당시 라이베리아를 다스리고 있던 사무엘 도 정권을 상대로 내전을 일으켰으며7년간 지속된 내전에서 민간인의 손발을 자르고 납치.강간을 자행하는 등 수만명을 학살해 악명을 떨쳤다.

그는 내전 종식을 희망하는 분위기를 타고 97년 대통령에 선출됐으나철권통치에 대한 반발로 99년 이후 또다시 내전에 휩싸였다.

테일러 정권은 또 시에라리온의 반군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받는 댓가로 무기를 지원해 서아프리카에 내전을 확산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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